[응급 처치] 가벼운 화상 시 집에서 응급 처치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똑똑주부입니다! 집에서 요리하거나 뜨거운 물을 사용할 때, 실수로 가벼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응급 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가벼운 화상 시 집에서 할 수 있는 올바른 응급 처치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가벼운 화상 시, 이렇게 응급 처치하세요!

(여기서 '가벼운 화상'이란 피부가 빨갛게 변하거나 물집이 생긴 정도의 1도 또는 얕은 2도 화상을 의미합니다. 심한 화상은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1. 흐르는 찬물에 식히기: 화상 부위를 즉시 흐르는 찬물에 10분에서 20분 정도 충분히 식혀줍니다. 차가운 물은 통증을 완화하고 화상 부위의 열기를 제거하여 더 깊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너무 차가운 얼음물은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해주세요.)

  2. 옷이나 액세서리 제거: 화상 부위에 옷이나 액세서리 (반지, 팔찌 등)가 있다면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특히 뜨거운 액체에 의한 화상의 경우, 옷을 억지로 벗기려 하지 말고 가위로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3. 물집은 터뜨리지 않기: 화상 부위에 생긴 물집은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도록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집이 터지면 감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깨끗한 거즈로 덮기: 화상 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한 거즈나 천으로 덮어줍니다. 외부와의 접촉을 막아 감염을 예방하고 통증을 줄여줍니다. 꽉 조이지 않게 느슨하게 감아주세요.

  5. 바셀린 또는 화상 연고 (선택): 물집이 터지지 않은 가벼운 화상에는 바셀린을 얇게 바르거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벼운 화상 연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소주, 된장, 간장 등을 바르는 행위는 감염의 위험을 높이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6. 통증 관리: 필요에 따라 진통제를 복용하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화상 시 주의사항

  • 화상 부위가 넓거나 깊은 경우, 즉시 병원에 데려가세요.
  • 아이가 심하게 떨거나 저체온 증상을 보이면 찬물에 너무 오래 담그는 것을 피해주세요.

 

화상 후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 화상 부위가 넓거나 깊을 때 (손바닥 크기 이상)
  • 얼굴, 목, 손, 발, 생식기 부위에 화상을 입었을 때
  • 전기 화상 또는 화학 물질에 의한 화상일 때
  • 물집이 심하게 생기거나 터져서 진물이 날 때
  • 통증이 심하거나 열이 날 때

 

가벼운 화상은 적절한 응급 처치로 회복될 수 있지만, 심한 화상은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